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도 농가의 스마트팜 도입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데요, 테스트베드 교육장이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800평 규모의 시설 하우스가 자리한 이곳은 재작년까지 사과밭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온실 안엔 '설향' 딸기가 탐스럽게 익어갑니다. <br /> <br />농장주 김은선 씨에겐 컴퓨터 작업이 주요 일과 가운데 하납니다. <br /> <br />데이터값만 바꿔주면 양액 양과 온도, 습도가 자동으로 조절됩니다. <br /> <br />김 씨가 가업처럼 여기던 사과농사를 접고 딸기농사로 방향을 튼 건 스마트팜 교육을 받고 나섭니다. <br /> <br />[김은선 /스마트팜 이용 농가 : 온도, 습도, 양액이든 다 자동으로 세팅해 놓으면 시간대별로 알아서 돌아가니까 되게 간편하고 편리하더라고요.] <br /> <br />스마트팜 교육시설은 전국에 119곳. <br /> <br />자동화 장치가 설치된 테스트베드 온실과 데이터 관제시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마트팜에 관심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시설 운영과 작물 생육 등에 관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5년간 6만8천여 명이 교육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2천3백여 명이 스마트팜으로 전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신예지 / 스마트팜 교육 참여 농업인 : 기본적인 농사에 대해서 그리고 딸기 생육에 대해서 스마트팜이 뭔지 여기에 파이프라든가 기본적인 거를 다 알려주다 보니까 조금 더 접근하기가 좋은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스마트팜으로 전환한 농가의 경우 생산성은 23%, 소득은 22% 이상 늘고 노동력은 10%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철 농촌지도사 /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: 시설의 자동화라든지 편의성이 제공돼서 인기가 높고요. 두 번째로는 데이터를 통해서 객관적인 과학 영농의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청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농진청은 스마트팜 교육장을 2027까지 150곳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명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50921070966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